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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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리뷰 - IU(아이유) 1st Album "Growing up"

[리뷰에 앞서 당부의 말씀...]

- 렛츠리뷰에 당첨되었을때 기본 방침은 "한 곡당 최소 100번을 듣고 리뷰를 쓰기"였습니다. 하지만 당첨되어서 좋아할 때 큰 별이

 떨어진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시간을 써야 했습니다. 6번 트랙 '미아'를 제외하고는 노래에 대한 이해도가 좀 떨어질 수 있습니다.

- 저는 음악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습니다. 그럼으로 매우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리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 기억해 주셨으면

 하는 건 전 음악의 감성적인면 보다는 음색적인 면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 몇몇분들이 "Lawliet 라면 술마시고 리뷰를 썼을꺼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제정신으로 낮에 썼다는 점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 이 리뷰엔 주인장의 과도한 애정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


 작년 12월이였나...한창 원더걸스의 Nobody 'Rainstone Remix'에  빠져있을 때였다. 평소처럼 최근의 신곡들을 검색하고 노래

들을 듣고 그 중에 좋은 노래를 뽑아내고 있었다. 100곡정도 되는 노래들을 계속 멍~하니 듣고 있다보면 몇몇 노래들은 계속 귀에

들어오기 마련. 그 12월의 100곡의 인기가요라고 자부하던 노래들을 듣던 중 단 한곡을 가려내었는데...IU??미아?? 가수가 IU인건지

미아인건지 헤깔리는 순간이였다. 하지만 처음 듣는 목소리에 난 한번에 반해버리고 말았다. IU가 어떤 가수인지도 모르고 그저 내

마음을 송두리채 흔들어버리는 그 노래에 빠져버리고 만 것이다. 그 후...IU가 그 당시 16살에 나보다도 한참 어린 가수였다는 것을

알게 된건 무려 4달이 지나서...그것도 친구한테 들어서 알게 된 것이다. 뭐 가수의 얼굴보다는 일단 노래를 듣고 평가하는 나로선

놀랄 일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가수 아이유의 나이는 충격이였다. 윤도현씨의 말이 떠오른다. "원더걸스가 언니라고요!??"

 조금은 우여곡절이 있는 렛츠리뷰 신청과 당첨. 이쪽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자. 그 후 많이 슬픈 소식을 접하고 난 다음날. 집에서

뉴스를 보고 있는데 온 소포. 드디어 아이유의 정규앨범 1집이 도착한 것이다.

 

 좀 우울한 상황이였지만 저걸 받는 순간 솔직히 기뻐했다. 택배가 도착했다는건 기쁜 소식이지만 렛츠리뷰에 당첨이 되어서 받는

택배는 좀 특별한거 같다. 2번째 당첨. 이글루스가 아닌 로엔엔터테이먼트에서 직접 등기로 보내준 앨범이였다. 다시한번 로엔엔터

테이먼트와 이글루스에 감사를 보내며...

 

 이건 앨범 확인용 사진...앨범은 정말 내가 가지고 있기 아까울 정도로 깜직한 디자인이였다. 속 내용들은...자세한 설명은 생략;;

아이유의 깜찍한 모습은 앨범을 직접 사서 감상하시는걸 추천..(퍽!퍽!)

 01. 바라보기

 
앨범을 여는 Intro 곡으로는 상당히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복잡하게 들어가지도 않고 어느정도 맛만 보여주고 딱 끝나는 포인트도

괜찮다. 반복되는 파트도 안정감있는 부분이다. 처음 도입부와 중간에 랩은 괜찮지만 중간부분의 랩은 잘 안들리기도 하고 몰입도

도 떨어지는 편이라 조금은 아쉽지만 중간에 쉬어가는 부분에 딱 맞고 보컬의 상대역으로도 괜찮았다. 1번트랙이니까 아직은 아이

유의매력이 나오진 않고 있지만 다음 곡들을 기대되게 하는 트랙이라 할 수 있다.

 02. Boo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얼마전에 방송에서 직접 봤지만 깜찍한 소녀의 모습으로 돌아오다~ 정도의 느낌이였다. 이 곡은 50%의 아

쉬움과 50%의 기대감을 심어주는 노래이다. EP판 Lost and found를 들었을땐 전체적으로 가볍지 않고 아이유의 보컬을 최대한 살

리면서 중간에 보컬을 깔끔하게 처리한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었는데, 이 Boo를 듣는 순간 뒤통수를 딱 맞는 느낌이였다. 항상 교복

모습만 볼 수 있었던 동생이 갑자기 풀 메이크업에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봤을때 느낌이랄까...좀 과장된 표현이지만 나에겐 그런

느낌이였다. 작년에 '미아'를 라이브로 불렀던 모습의 아이유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가사에서도 이 노래의 귀여운 이미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표현들을 썼고, 사랑에 빠진 소녀의 느낌도 잘 살렸다. 아이유의 보컬을 100% 살려내지 못하는 곡을 타이틀곡

으로 선택한 건 아쉬운 부분이지만 아이유라는 존재를 알리기엔 딱 좋은 노래라 생각한다. 초반엔 내 취향의 노래는 아니였지만 지

금은 무리없이 잘 듣고 있다.

 03. 가여워

 1집 "Growing up"에 처음 수록된 곡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곡이다. 물론 내 취향이 이별노래나 슬픈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좋아해진 노래이기도 하지만, 평소에 자주 우울해하는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해주기도 하기 때문에도 애정이 가는 노래이다.

잔잔한 배경음악에 아이유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타입의 보컬을 넣어준다. 가사도 혼자서 흥얼흥얼 거리기 딱 좋은 내용의 가사인

데다가 자신에게 메세지를 줄 수 있는 내용이기에 마음에 든다. 음악 자체가 잔잔하고 아이유의 보컬을 방해없이 표현해 줄 수 있다

는 점에서 높게 평가한다. 하지만 아이유가 이 노래를 조용히 부르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남자라면 아마 참을 수 없겠지 -_-;;;

 04. A dreamer

 이 곡은 아직 제대로 파악을 못한 곡이다. 내가 6일날 여행만 안가도 좀 더 많이 듣고 좋은 리뷰를 쓸텐데...그렇기에 이 곡에겐 조

금 미안하단 생각이 든다. 어딘가 방송에서 부르기 보단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에서 더욱 더 빛을 볼 거 같은 트랙이면서

중간중간 랩이랑 조화도 잘 맞는 곡. 강렬한 이펙트나 마음을 울릴만한 보컬이 있는것도, 화려하고 거칠은 랩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따라부르기에 기분도 좋고 마음에도 와 닿는 가사와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이어지는 밴드의 음악은 노래를 듣는 내내 마음에서 꿈을

꾸게 해 주는 거 같은 느낌을 준다.

  05. Every sweety day

 EP판 Lost and found에 수록된 곡이다. 그 때 당시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에는 금방 질려버렸기 때문에 가장 먼저 리스트에서 빠

져버린 곡이기도 하다. 그땐 '미아'가 너무 강해서...지금 생각해보면 EP판에서도 5번트랙이였다. 앞에 4곡들에 비해선 이펙트가 약

한 곡이기도 했다. 마지막 곡이였는데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뭐 EP판이였으니까. 지금은 앞의 4곡들에 이어져서 중간에 한번 쉬어갈

수 있는 파트인거 같다. 아이유도 아마 1번트랙부터 노래를 쭉 부른다면 빠른 가사와 힘 조절을 한 보컬을 이용해서 부를 수 있는 이

곡이 필요할 거 같다. Boo가 사랑에 빠진 소녀를 표현했다면 Every sweety day는 그 누구보다도 사랑을 받는 소녀의 모습을 표현

한 곡이다.

 06. 미아

 이 곡 역시 Lost and found에 수록된 곡이며 아이유의 존재를 알게 된 노래이다. 벌써 들은지 반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질리지 않고

몇번씩 들었던 노래. 난 얼마전에 떨어진 내 마음속의 큰 별을 생각하면서 이 노래를 들었다. 이 '미아'를 들으면서 그 분을 생각하

기도 했기에 최근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이다. 내가 처음에 목표로 했단 "100번 듣기"를 유일하게 달성한 노래이기도 하고...노래방

에서 키를 낮추면서 따라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다. 100번...아니 몇백번을 들은 노래이지만 이 '미아'는 내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노래이기도 하다. 리뷰를 날로 먹는게 아니냐면서 항의를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미아'만큼은 직접 들어보시길 바란다. 단, 미아가

16살에 라이브를 불렀던 그 모습을 생각하시면서...그럼 나처럼 쇼크를 받으실 지도 모른다. 이 곡에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라면 이

번 앨범에 instrumental 버전이 실려있지 않다는 점이다.

 07. 나 말고 넷

 처음에 전화벨 소리는 요즘의 핸드폰 세대에겐 좀 안맞는단 생각을 먼저 하면서 들어가는 트랙이다. 조금은 산만하다는 느낌을

주는 노래이다. 제목을 딱 봤을땐 느낌이 안오지만 노래를 딱 들어보면 저 '나 말고 넷'이 무엇을 이야기하는건지 알게 되면 아마

노래 느낌이 반전될 것이다. 전체적으로 1집앨범의 곡들이 4분 이내의 짧은 곡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듣다보면 어느새 노래가

끝나버리는 느낌을 드는데 특히 이 트랙은 정말 듣다보면 어느새 끝나버리는 곡이다. 아이유의 보컬과 느낌을 살렸다기보다는 역

시 한번 쉬어가는 곡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개인적으론 취향이 아닌 노래라서 조금 아쉬운 정도??

 08. 있잖아

 Lost and found에 수록된 곡이다. 랩 피트를 참가한 마리오는 내가 잘 모르는 가수라서 평가를 하기가 좀 그렇다. 계속 들어봤을때

느낌은 랩 자체는 참 좋다. 아이유와 씽크로는 80%정도?? 뭔가 노래를 듣다보면 공을 많이 들인거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타입이며 밝은 느낌이라서 흥이 나는 노래이다. 처음에 들었을때엔 랩 파트가 많이 거슬리고 빠른 리듬에 적응

을 못해서 리스트에서 빼버렸지만 지금은 오히려 적응이 되니까 더 좋아보인다. But...이 곡의 아쉬운 점은 정작 다른 곳에 있었으

니...계속 리뷰를 봐 주시라~

 09. 졸업하는 날

 내가 고등학교 졸업한지 언제지...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으니 아이유의 졸업식인 중학교 졸업식 이야기다. 졸업식때의 기분과

느낌을 잘 표현해 내었다고 생각한다. 중학교 졸업과 고등학교 입학, 그리고 가수로서의 데뷔의 복잡하면서도 미묘한 심정이 엿보

이는 곡이다. 난 이런 곡을 참 좋아한다. 조금이나마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의 기분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졸업

하는 순간 그동안의 추억들에 조금은 서운할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학교

친구가 적은 나로선 약간을 서글퍼지긴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한번 다 앞날을 다짐할 수 있는 기분을 만들어주는 노래라고 할

수 있겠다. 우리는 꼭 예쁘게 자라서 또 다시 만날 걸 알잖아...가슴에 와 닿는 가사이다.

 10. Feel so good

 졸업하는 날에 이어서 기분전환곡 2연타!! Lost and found 수록곡이다. 처음에 듣는 순간부터 부드러운 키보드 선율과 함께 시작되

는 아이유의 기분 좋은 멘트와 같은 보컬이 이어진다. 부드러운 아이유의 목소리와 함께 기분이 하나씩 둘씩 전환됨과 함께 좋아지

는 느낌이 오면서 빠져들기 시작한다. 과장된 표현이지만 Revival Song 정도면 괜찮은 표현일 거 같다. 역시 '미아'의 이펙트에 밀

려버려서 그때 당시엔 리스트에서 빠진 곡이지만 지금 들어보면 아이유의 보컬이 마음에 쏙 와닿는 느낌을 주는 노래이다. 이 노래

를 다 듣고 나서 한번 웃어준다면 그 어느때보다도 기분좋은 날이 될 것이다. Feel so good~

 11. 미운 오리

 강렬하다 못해서 애뜻한 기타의 선율이 울려퍼지고...곳 이어서 아이유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그 누구보다도 쓸쓸한 목소리

로...그 누구보다도 간절한 목소리로...그 누가 들어도 가슴이 찡 해질 가사를 들고서 아이유가 노래를 부른다. 노래가 끝날 때 쯤엔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난다... - By Lawliet -           (죄송합니다. 잠시 정신줄을 놨습니다 -_-;;)

 방금은 뻘글임으로 잊어주셨으면 한다. Lost and found 수록곡이며 너무나도 애뜻한 선율과 쓸쓸한 가사덕분에 정신줄을 놓게 만

들ㅇ...크흠;; 아무튼 '미아'의 보컬에도 반했던 나지만 '미운 오리'에 보컬 역시 참 좋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정형화된 요즘 가요들

에 질리셨다면 제일 먼저 들려주고 싶은 노래 1순위가 바로 '미운 오리'이다. 좋은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듣게 되면 우울을 넘

어서 너무 슬퍼지는 노래이기도 하다.

 12. 마주보기 (바라보기 그 후)

 1번 트랙인 바라보기에 이어지는 곡이다. 아마도 정식 앨범은 11번 까지고 12번 트랙부터는 일종의 서비스 트랙이라고 생각해도

되겠다. 바라보기랑 똑같은 곡이며 가사만 바꾼 곡이다. 덕분에 리뷰를 쓰는 지금까지도 참 애먹인 곡이다. 가사만 제외하고는 완전

99%똑같은 곡이기에...가사보다는 음색에 더 신경이 쓰이는 나로서는 헤깔리기도 하고 우열을 가리기도 힘들었기에 ㄱ- 바라보기

에서는 수줍어하는 느낌을 받았지만 마주보기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을 벗어버린 소녀의 느낌을 받는다. 개인적으론 똑같은 곡이지

만 바라보기 쪽이 조금은 더 마음에 든다. 솔로라서 그런가(...)

 13. 미아 Acoustic Ver.

 6번트랙 미아의 또다른 버전. 어쿠스틱 버전의 곡들을 정말 좋아하는 나로선 그야말로 기쁨을 감출 수 없는 트랙이기도 하다. 조금

낮아진 음과 분위기를 차분히 가라앉히는 기타의 선율, 그에 반해 템포는 거의 변하지 않았기에 긴장감은 계속 유지되는 곡이다. 그

리고 여전히 애절하고 호소력있는 보컬은 그대로인 곡. 후반부에 클라이막스부분이 조금 완만해졌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게 흘러가

는 멜로디는 전혀 다른 곡 같은 인상을 준다. 원곡과 비교하면 원곡쪽의 미아가 한 1%정도 마음에 더 들긴 하지만 어쿠스틱 버전의

미아도 절대 그냥 간단히 넘겨들어서는 안되는 곡이다.

 14. 있잖아 Rock Ver.

 8번 트랙 있잖아의 락 버전. 원곡의 있잖아를 완전히 눌러버리는 포스를 자랑해주시는 트랙이다. 피트를 빼버리고 아이유가 시원한

보컬을 터트려준다. 개인적으로는 원곡의 아이유의 보컬은 귀여운 느낌보다 락 버전의 보컬이 훨씬 듣기 좋고 더 매력이 있다고 생

각한다. 락버전에서도 아이유의 개성이 묻어나면서 곡에서 표현하고자 하는 느낌을 잘 표현해주기 때문이다. 앨범 전체적으로 빠른

비트의 음악이 없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겠지만 이 한 곡으로 모든게 해소가 된다. 가사가 있는 보너스 트랙 마지막 곡으로

는 정말 적절했다고 생각한다. 라이브무대에서 이 곡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

 15. Boo Inst.

 2번트랙 Boo의 Instrumental 버전. 즉 가사가 없는 버전이다. 뭐하러 Inst버전까지 리뷰를 쓰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난 Inst버

전을 좋아하고 자세히 듣는 편이다. 엄연히 1집앨범 16곡중 하나를 담당하고 있으니 써줘야 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든다. 요즘

나왔다 히트쳤다 하면 십중팔구가 후크송이다. 후크송의 단순하고 빠져드는 매력도 좋지만...내가 후크송을 싫어하는 이유들 중에

가장 큰 이유가 바로 Inst버전을 들으면 아무것도 남는게 없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댄스음악들의 특징이 되어버렸지만...많은 전자

음을 섞고 계속 반복되는 리듬을 듣다보면 어느새 지쳐버린다. 가사가 없어져버린 후크송은 정말 귀에서 소음이라고 생각이 될 정

도이기에...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지만;; Boo의 Inst버전역시 아이유의 보컬이 없으면 의미불명의 음악이 되어버린다. Boo의 Inst

버전자체에 문제가 있다는건 아니지만 보컬이 없으면 팥 없는 찐빵이 되어버리는 Boo 대신에 다른 곡의 Inst버전을 넣는게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도 든다. 비록 Boo는 타이틀곡이면서 동시에 마음에 드는 곡이지만 Inst버전엔 그저 아쉬움만 남는다.

 16. 가여워 Inst.

 위에 Boo의 Inst버전에 비해서..가여워의 Inst버전은 조용하면서도 차분해 지는 느낌을 준다. 그리고 확실히 "이것은 음악이다."라

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을 준다. 아이유의 보컬이 들어간 가여워 자체도 좋은 노래이지만, 기타의 선율과 함꼐 잔잔한 느낌이

들어간 Inst버전역시 괜찮은 노래이다. 가여워를 듣다보면 후렴구 부분에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데, Inst버전을 들으면 그 아쉬움이

조금 더 커진다. 가여워를 들으면서 후렴구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왜 있는건지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아이유의 다음

앨범에서도 좋은 곡들의 Inst버전을 많이 들어볼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뭔가 곡 설명이 엄청 길어졌다.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들었던 앨범이였기 때문에 지금 마무리를 지으려 하면서도 좀 아쉬움이 남는

다. 지금 자체로도 충분히 아이유의 보컬과 음악들에 만족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이고 발전가능성이 보이는 만큼 다음 앨범 역시 기

대가 된다. 얼굴도 모르고 무턱대고 "우와 노래 짱이다~!"라는 생각만 가졌기에 아이유에게 참 미안하게 생각한다 -_-;; 리뷰 내내

노래들을 들었지만 아마 몇일....아니 몇주정도는 계속 아이유의 노래를 들을 것이다. 1집때는 노래가 참 좋아서 좋아했다가 나중에

좀 별로라는 생각을 가진 가수들이 꽤 많았지만, 아이유만큼은 그렇지 않고 멋진 가수가 됨과 동시에 내가 계속 듣고 행복해할 노래

를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다.

렛츠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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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awliet | 2009/06/03 18:37 | 음악에 대한 이야기 | 트랙백(1)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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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빈칸]을 사랑하는 철.. at 2009/06/05 15:18

제목 : 아이유 1집 "Growing up&quot..
난 분명 미아라는 곡으로 데뷔한 그녀에게 강한 인상을 받았고, Boo라는 곡으로 다시 나타난 깜찍한 그녀도 마음에 들었었다. 그런데 얼마 전까지도 이 두 명이 동일인물인지 몰랐었다. 이름과 곡 제목까지 기억할 정도로 좋아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두 곡의 분위기가 너무도 다르고 또 그 다른 두 곡을 너무도 잘 소화한 그녀의 능력이 더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Growing up"이라는 타이틀로 발매된 아이유의 1집 앨범은 후속곡 Boo......more

Commented by 철이 at 2009/06/05 15:18
진짜 정성껏 쓰셨네요. 저도 본 받아야 될텐데 ㅜㅠ 전 100번 들어도 이렇게 못쓸것같아요.

앨범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들었고, 그만큼 다음 앨범도 기대되더라구요.

글 잘 읽고 갑니다. ^^
Commented by Lawliet at 2009/06/05 16:04
글이 길어서 읽기 힘드셨을텐데;; 전에 렛츠리뷰에서 제가 생각해도 좀 성의없이 쓴거 같아서 이번엔 좀 힘좀 내봤어요.
물론 애정도 좀 많은 영향을 끼쳤겠지만(...)다음 앨범도 좋은 노래로 찾아줬으면 좋겠어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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